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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상생(有無相生):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 [도덕경과 양자학-2]

우리는 늘 세상을 양극단으로 나누어 인식합니다.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선한 것과 악한 것, 그리고 눈에 보이는 물질(有)과 눈에 보이지 않는 텅 빈 공간(無)을 철저히 분리된 대립체로 바라봅니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우리 내면에 끊임없는 비교와 갈등, 그리고 집착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노자는 도덕경 제2장에서 인류의 이 고질적인 고정관념의 턱밑을 날카롭게 파고듭니다. - 유무상생(有無相生):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바탕으로 생겨나고, …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정의할 수 없는 양자장 [도덕경과 양자학-1]

동양 철학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도 난해한 문장을 꼽으라면 단연 도덕경의 첫 구절일 것입니다. 노자는 책을 시작하자마자 우리가 가진 언어와 개념의 한계를 가차 없이 폭로합니다. -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이름을 이름 지으면 그것은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우리는 무언가에 이름을 붙이고, 개념을 정의해야만 비로소 그것을 '안다'고 안심합니다.…

총정리 : 현대인을 위한 의식 혁명 가이드 [선재동자의 양자 여행-10]

화엄경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선재동자의 53선지식 순례기는 수천 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현대 양자 물리학의 최첨단 이론들과 정교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이 긴 여정이 우리에게 던지는 핵심 메시지를 4가지 양자적 법칙으로 총정리하고, 이를 우리의 치열한 현대적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제시합니다. 1. 선재동자 순례기의 4대 양자학적 총정리 선재동자가 마주한 가르침의 정수는 우주의 본질을 '고정된 물질&#…

현실 세계로의 하강: 보현보살의 실천과 퀀텀 액션 [선재동자의 양자 여행-9]

문수보살의 품으로 돌아와 우주의 방대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자신이 곧 우주임을 깨달은 선재동자. 그의 의식은 이제 완전무결한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구도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불교의 대승 철학, 특히 화엄의 세계가 도달하는 마지막 종착지는 산속의 고요한 명상이 아니라, 다시 번잡한 중생의 삶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거대한 도약의 중심에 마지막 스승,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서 있습니다. 제9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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